노래가 좋아 연습을 하기 위해 모인 모습
후배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위한 하모니봉사를 진행한 모습
제목 : 말로만 알았던 선배시민, 이제 나도 선배시민!
안녕 합창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강OO 선배시민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 올해로 벌써 13년 차다.
복지관에 다니면서 선배시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었고 잠깐 교육을 들어보기도 했다.
과거 선배시민 교육을 들었을 당시 담당 사회복지사는 “우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아동, 청소년, 청년 모든 세대가 다닐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말도 안 되는 소리. 어떻게 노인복지관에 노인 말고 다른 세대가 다닌다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며 그때 사회복지사가 했던 말이 현실로 다가오니 신기하기도 대단하기도 하다.
안녕 합창봉사단에서 대학생들을 만나니 후배시민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공부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봉사 활동 등 여러 활동들을 함께 해야 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 같았다.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 중·장년 모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들을 위해 노래를 선물했다. 안녕 합창봉사단 활동을 하며 선배시민 활동이 멀리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배시민으로서 후배시민을 이해하고 그들이 잘 사아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