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플러스 후원가게 “깔롱상회” 인터뷰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사랑플러스 후원가게 탐방 시리즈>
103호점 [깔롱상회] 신성호 사장님을 만나다.
깔롱상회 신성호 사장님을 만나다!
깔롱상회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게 상호부터 멋스러워 어딘가 주인 사장님도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깔롱상회에 들어가니 인상이 서글서글하게 잘생긴 젊은 사장이 맞아 주었다. 사장님의 나이는 40대로 성남에 오랜 연고지가 있어 성남동에서 장사를 시작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남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특징은 젊은 20대 많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 수요에 맞게 20대가 찾을 만한 가게가 많은데 오히려 30대~40대가 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 노숙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기피하기 쉬운 대상이지만 오히려 사장님은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등의 선행을 베풀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노숙자 문제에 대해 시급하게 개선 되야 함을 이야기 하셨다. 사장님은 노숙자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 대한 마음도 이야기 하였는데 부모님 같은 마음에 추운 겨울 파지를 주우시는 분들이 계시면 뜨거운 커피를 대접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한다.
사업을 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한 커플이 일주일에 2번씩 와서 매번 싸우면서 갔다고 한다. 그렇게 오랜 기간 다니다 어느 순간 보이지 않아서 ‘왜 안오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날 커플이었던 여자 손님이 다른 남자와 와서 세상 행복하게 밥을 먹고 갔다고 한다. 그 행복해 하는 손님의 표정이 정말 인상에 남을 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고 한다. 2019년 처음 가게를 오픈하여 장사가 어느 정도 잘 되나 생각이 들었는데 2020년 코로나19라는 괴물로 인해 가게 수입에 크게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과 특히 사장님의 영업 비법인 친절함과 품질 좋은 고기가 단골손님들을 많이 영입 할 수 있어 그래도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가게에 가장 자랑하고 싶은 일은 고기를 정량 보다 많이 준다는 것이라고 한다. 사장님이 다른 가게 손님으로 가서 고기를 주문했는데 정량 보다 적게 주는 것을 보고는 ‘절대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손해를 보더라도 100g 이라도 더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고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장님의 얼굴에 확신이 보여 고기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 있게 팔고 있는 것 같았다.
앞으로 성남동에 많은 사람이 유입될 수 있도록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 행사를 많이 진행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사장님도 코로나19가 끝나 더 많은 사람이 유입될 수 있는 그날 까지 파이팅 하여 가게를 운영하겠다고 한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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