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플러스 후원가게 복지공판장 인터뷰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사랑플러스 후원가게 탐방 시리즈>
8호점 [복지공판장] 김재현 사장을 만나다.
성남동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명희)을 중심으로 많은 상가들이 밀집하여 있다. 그 많은 상가들 중 4월에는 복지관을 후원 해온 복지공판장의 김재현 사장을 만나 보았다. 복지공판장은 평소 복지관 행사가 있을 때나 사업이 있을 때면 수시로 식품과 물품을 후원해 주고는 한다. 특히 김재현 사장님은 지역에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해 항상 솔선수범하며 성남동 골목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목포가 고향인 김재현 사장은, 과거 서울에서 개인 장사를 하며 왕성한 사업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에 여러 번 실패하게 되고 생계를 위해 많은 일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성남시 하대원동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들리게 되었는데 이때 이룰 성(成) 남쪽 남(南)이라는 성남의 뜻이 담긴 문구를 보았다고 한다. 그 문구를 보고 순간적으로 성남에서 참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성남에 정착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복지공판장에 직원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15년 정도 장기 근무를 하게 되며 현재는 공동 운영자가 되었다고 한다.
김재현 사장님은 하루 15시간씩 일을 하며 친절과 근면함으로 성실하게 일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가장으로써 마트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자녀들을 부모님에게 맡기고 함께한 시간이 많이 없어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 하고 가슴 아프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살았기에 후회는 없다 한다.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인정을 받고 있음을 느끼시지만 현재의 상황까지 오는데 지역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사장도 많이 바뀌면서 자주 이용하던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야단을 맞을 때도 많았고, 오랜 기간 일을 하며 친해진 어르신이 보이지 않아 씁쓸했던 경험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한번은 매일 같이 사업체에서 오셔 폐지를 주워가 마음이 쓰였던 어르신 한분이 있었는데 어느 날 건물 한 채를 사는 모습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생각해 보니 어르신이 경제적인 상황을 떠나 무슨 일이든 하려는 도전정신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모습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2021년 지금 현재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공항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도 많이 줄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어떤 뾰족한 대책을 생각 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어려운 상황이기에 아무쪼록 건강하게 해쳐나가길 바라고,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들도 감축하지 않고 같이 이겨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한다,
복지관도 정상운영이 되지 않은지 오래 되어 골목이 조용해진지 오래된 것 같다고 한다. 하루 빨리 정상 운영이 되어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골목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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