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80세)에도 불구하고 주름진 손마디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정좌하시고 학이 춤추듯 움직이는 붓끝은 존엄하고도 따뜻했고, 포근한 느낌이었다.
우리여성들의 우상이신 신사임당이나 한석봉의 어머니와 같은 존경하고픈 어르신 만나뵌것처럼 감사합니다.
고향이 경기도 광주이신 어르신은 삼남매중 둘째 딸로 불교 조계종에 일찍이 몸을 담으시어 불자 생활을 하시면서 마음의 수양을 하기위하여 그때부터 서예를 하시었다고 하셨다.
그동안에 여러번의 수상도하셨고 말씀중에도 서예를 잘하신다는 말에 얼굴을 붉히시면서 부끄러워 하셨다.
1999년도에 성남으로 이주하여 지금의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오시게되어 여기에서 다시 붓을들게되어 정경선어르신께서 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다.
언제까지 붓을 드시겠냐는 질문에는 정신만 놓지않는다면 생명이 다하는날까지 붓을 놓지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붓을 든다는것은 살아있다는 희망과 행복, 즐거움과 소중함이 있다는것 소원이 있다면 곱게 늙었으면 하는바람이다.
끝으로 정경선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기자 김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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