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따뜻하고 쉬어 갈만한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사랑플러스 후원가게 탐방 시리즈>
신규후원 상가 105호점을 만나다!
모란에서 이렇게 예쁜 가게를 본적은 없다.
햇빛이 환히 비추고 있었으며,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양쪽에 부드러운 색상의 커텐이 쳐져있고 창문 앞에는 햇빛을 듬뿍 받은 긴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한 인테리어는 누구든 쉬고 싶으면 쉬어가라는 사장님의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작고 아담한 진열대에 과자가 진열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는데 이 카페에 주 메뉴는 오란다였다. 오란다는 전통 과자인데, 사장님은 전통과자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각색했다고 한다. 원래는 다른 업종을 하고 있었으나, 주변에 반대에 무릅쓰고 도전 정신으로 코로나시기에 카페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특이한 디저트를 찾다보니 오란다를 고르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카페이름을 달곰오란다로 짓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택배서비스를 진행하게 되면서 오란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원래부터 조용한 성격이어서 더 괜찮은 것 같다고 하셨다. 자리가 잡히면서 복지관에 후원도 하게 되었는데, 복지관의 근처이다 보니 직원 분들도 많이 손님으로 오셨고 그러던 과정에서 후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동참하였다고 하시며, “당장에는 복지관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있으면 꼭 참여하겠다.”고 웃으며 이야기 해주셨다.
“성남동은 참 따듯하고 활발한 도시인 것 같다, 일이 끝나면 주변에 먹을 것도 많아 다른 음식점에 찾아가서 먹고는 한다.(웃음) 많은 것이 모여 있는 성남이기에, 달곰오란다도 샛노란 간판만큼 사람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따듯하게 쉬어가는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향후 목표를 밝혔다. 끝으로 마스크를 쓴 눈 위로 예쁘고 선한 눈빛을 띠는 사장님을 보며, 따듯함과 달콤함이 담겨져 있는 달곰오란다가 손님들에게 있어서 마음의 쉬는 장소가 되는 것을 기대한다.
신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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