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시민권을 이해하고 공동체와 후배시민의 먹거리를 돌보는 주체적인 사회적 역할 정립 및 사회적 인식 변화 도모
능동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노년기의 문제해결과 삶의 질 향상
파주 장단콩 마을 견학을 통한 우리농산물 보존의 중요성 인식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체험
제목 : 먹거리 학습을 통한 인식 변화
공동체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실천활동을 해보자고 야심차게 시작은 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랐던 우리는 우선 GMO를 시작으로 자료를 찾아보고 함께 토론하며 생각을 확장시켜나갔다. 그 후엔 소득 불평등으로 인한 먹거리 불평등, 환경을 위한 밥상 등을 학습하며 이제는 먹거리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인류의 문제라는 인식을 함께 하게 되었다.
먹보시선 운영 초기 시 참여자들은 ‘유기농이 좋은 건 알지만 비싸서 선택하기 꺼려진다. 우린 살 만큼 살았으니 아무것이나 먹어도 된다.’ ‘소득격차로 인한 먹거리의 불평등은 어쩔 수 없는 문제다.’ ‘GMO란 말을 처음 들어보았다.’라는 답변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 ‘유기농 식재료가 조금 비싸더라도 생산자가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우리가 선택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먹는다고 싼 것만 고집하고 살면 안된다.’ ‘GMO 완전 표시제가 시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먹거리 시민으로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 ’라고 이야기하신다. 이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학습속에서 관점이 바뀐 결과이다. 우리 먹보시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과 실천으로 후배시민들과 공동체의 먹거리를 돌보는 선배시민의 역할을 이어가고자 한다.